IGG-K 소식

2026 서울 인디게임 개발 챌린지, 사흘 만에 프로토타입 11개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DDP 이간수문 전시장에서 2026 서울 인디게임 개발 챌린지가 열렸습니다. 11개 팀 46명이 '서울·고궁·학교·반복·협동' 다섯 키워드로 프로토타입을 만들었고, IGG-K는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이 행사를 주관했습니다. Peer 투표 1위는 묘게임즈의 '병풍너머'가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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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이간수문 전시장에 개발자 46명이 모인 건 6월 26일 금요일 오후였습니다. 사흘 뒤 일요일 저녁, 이곳에서 인디게임 프로토타입 11개가 나왔습니다. 2026 서울 인디게임 개발 챌린지 이야기입니다. IGG-K는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이 행사를 주관했습니다.

이번 챌린지는 흔한 게임잼과 결이 조금 달랐습니다. 사흘 안에 뭐라도 만들어 보자는 자리가 아니라 실제로 출시까지 밀고 갈 수 있는 프로토타입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참가팀에게 주어진 건 다섯 개 키워드였습니다. 서울, 고궁, 학교, 반복, 협동. 이 단어들을 어떻게 엮을지는 각 팀이 알아서 정했습니다.

마지막 날 오후, 전시장 한쪽에 접이식 의자가 늘어서고 발표가 시작됐습니다. 스크린에는 유니티 에디터가 그대로 띄워져 있었습니다. 완성된 빌드가 아니라 만들다 만 화면을 그대로 보여 주는 발표였는데, 48시간 만에 굴러가는 무언가를 만들어 냈다는 게 오히려 그쪽에서 더 잘 드러났습니다. 전시 테이블에는 팀별로 PC를 놓아 서로의 게임을 직접 만져 볼 수 있게 해 뒀습니다.

참가팀끼리 서로의 작품에 투표하는 Peer 투표에서는 묘게임즈의 '병풍너머'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공동 2위에는 윈드롬의 'GO라니 라이더'가 올랐습니다. 심사위원이 아니라 같은 자리에서 사흘을 보낸 개발자들이 뽑은 결과라 의미가 조금 다릅니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투자유치 피칭이 이어졌습니다. 국내 VC와 퍼블리셔 관계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7개 팀이 자기 게임을 들고 나섰습니다.

여기서 만들어진 11개 프로토타입은 행사장 문을 닫으면서 함께 끝나지 않습니다. IGG-K는 우수작에 2026 BIC의 IGG 공동관 전시 부스와 구글 어워즈 노미네이트 기회를 연결합니다. 스마일게이트는 STOVE 플랫폼에서 유저 투표와 피드백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정식 출시를 염두에 둔 장편화 타이틀 지원까지 검토합니다. 텀블벅은 1대1 펀딩 가이드와 200만 원 규모의 마케팅 구좌를 제공하고, 서울경제진흥원은 GES 2026 서울 게임 공동관 전시 기회를 마련합니다.

문구선 서울경제진흥원 창조산업본부장은 참가자들이 "무박 3일 동안 밤낮없이 열정을 쏟아부어 서울의 색을 담은 독창적인 게임들을 완성해 냈다"고 했습니다.

IGG-K가 이런 자리에 주관으로 들어가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사흘 동안 만든 프로토타입이 그 자리에서 박수받고 끝나면 남는 게 없습니다. 전시 부스로, 플랫폼 입점으로, 펀딩으로 이어질 통로가 있어야 다음이 생깁니다. 개발자와 산업을 연결하는 일이 커뮤니티가 할 수 있는 몫이라고 봅니다.

이번 챌린지에서 나온 게임들이 어디까지 갈지는 아직 모릅니다. 다만 BIC 부스와 STOVE, 텀블벅으로 이어지는 다음 단계가 이미 열려 있습니다. 소식이 생기는 대로 전하겠습니다.

출처

  • 서울서 '무박 3일' 인디게임 개발 챌린지 마무리머니투데이 · 2026. 07. 31. 기준
  • 서울시, '무박 3일' 게임 개발 챌린지…출시 목표 인디게임 만든다내 손안에 서울 · 2026. 07. 31. 기준
  • 서울시-SBA, 구글과 '서울 인디게임 개발 챌린지' 개최…투자·글로벌 진출 지원와우테일 · 2026. 07. 31.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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